네 입술이 나를 욕해도
난 아니 아니야
네 마음이 나를 접어도
난 아니 아니야
내 눈물의 의밀 왜 몰라
끝내잔 게 아니야 안아달란 말야
평소완 다른 말투 심장이 시큰해
난 네가 낯설었고 비가 내릴 듯 하늘은 시커메
반복된 실망과 다툼 속 서로는 지쳤고
넌 아마도 오늘 여기서 내게 꼭 이별을 말할 것 같아
순간 가슴에 불 지른 듯 나도 모르게 소리쳤지
밀치고 부딪치고 널 보며 진저리쳤지
너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고서 날 쳐다보고만 있어
항상 그랬지 난 모질고 넌 지겹게 착해 빠졌어
네 입술이 나를 욕해도
난 아니 아니야
네 마음이 나를 접어도
난 아니 아니야
내 눈물의 의밀 왜 몰라
끝내잔 게 아니야 안아달란 말야
혼자 아닌 둘이라 넌 더 외롭다 했어
슬픈 표정으로 넌 물었지 내 말 이해할 수 있어?
난 귀찮고 바쁘단 핑계로 널 짐처럼 취급했지
믿음은 플라스틱처럼 부러져 네 의심 지긋지긋했지
그리고 너희 집 앞 바래다준 마지막에 어김없이 폭탄 터졌지
참 더럽게도 징하게 서로 밀쳤고 욕을 뱉고 우린 미쳤고
now we can't go back 누군가 그랬지 계절은 이별을 데리고 오네
계속 그렇게 거친 말을 해 다신 안 볼 듯 상처를 내봐
어차피 끝낼 맘이면 좀 더 제대로 나쁜 척해봐
너 짜증나게 굴지 마 누굴 만나든 잘 살 테니까
뒤늦게 다시 날 찾을 때 난 절대로 거기 없으니까
그냥 꺼지라 했지 울먹이는 네 모습 지겨워서
바보같이 아파하는 그 꼴 봐주기 힘겨워서
미안해할 것 없어 주저하지 말고 말해 어서
이별의 순간 난 여전히 못났고 넌 끝까지 착해 빠졌어
헤어지잔 말이 아니야
난 아니 아니야
싫어졌단 말이 아니야
난 아니 아니야
내 눈물의 의미를 왜 몰라
잡아달란 말이야 안아달란 말야
가지 마 내 눈에 써놨잖아
내 눈물이 말하잖아
멀어져 가는 우리 바라보기만 할 뿐 잡지 않아
길었던 연애의 끝 서로의 마음은 닿지 않아
제발 예전의 너로 돌아와
가지 마...
가지 마...
이제 끝낼 시간 somebody got to say goodbye
미안해 난 널 더는 사랑하지 않아 진심? 와 닿지 않아
만질 수 없고 볼 수 없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
괜찮아 날 욕해 너 왜 끝까지 멍청하게 그리 착해 빠졌어?
서로의 맘 헤프게 떠들며 그저 시간만 끌었지
너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난 언제나 너의 최악이었지
알아 너가 더 참고 더 울고 더 외로웠어 이별의 순간
난 여전히 못났고 끝내 널 잡지 못했어
평소완 다른 말투 심장이 시큰해
난 네가 낯설었고 비가 내릴 듯 하늘은 시커메
반복된 실망과 다툼 속 서로는 지쳤고
넌 아마도 오늘 여기서 내게 꼭 이별을 말할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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